드라마 끄적끄적

[한드] 선재 업고 튀어 리뷰 움짤 有(김혜윤, 변우석)

달다. 2024. 5.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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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는 16부작으로 현재 방영중이다. 지금 10화까지 방영된 상태다. 김혜윤, 변우석 배우가 주연이다.

드덕으로서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지만, 리뷰 쓰는게 귀찮아서 다 넘기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리뷰 써야겠다. 안되겠다. 너무 재미있다. 말이 필요없다. 이 드라마는 무조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김혜윤 배우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너무 귀여웠는데, <선재 업고 튀어>에서도 찰떡이다. 임솔 그 자체다. 

변우석 배우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처음 봤는데, 잘 보다가 어느 순간 중도하차했다. 악역보다는 선재처럼 순정남이 잘 어울린다. 크게 될 배우같다.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로맨스 타임슬립물로는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상견니>를 좋아했는데, 이 드라마도 만만찮다. 

이 드라마는, 작가+감독+배우 삼박자 조합이 완벽하다. 연기 거슬리는거 없고, 연출도 좋고.. 원작이 웹소설 <내일의 으뜸>인데 작가가 각색을 참 잘한거 같다. 원작을 읽어볼까 했었지만, 드라마의 이 느낌이 좋아서 안보련다.

큰 줄거리는, 2023년 선재가 죽게 되고 솔이 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2023년 선재는 이클립스의 멤버... 와 진짜 아이돌 같음.. 심지어 노래도 직접 불렀어.. 이클립스 <소나기> 들어보길 추천. 

이렇게 콘서트를 끝내놓고 죽었다고...? 믿을 수 없는 솔이는 선재의 시계를 통해 우연히 2008년으로 고고! 

2008년 풋풋한 19살 솔이랑 선재는 너무 청량하다.

그리고 연출이 너무 예쁘다.. 특히 비오는 날 우산 연출씬이 너무 예쁘다.

우산은 파란색, 노란색 쨍한걸로 색감에 한몫한거 같다.

유난히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비오는 씬이 많다. 배우들 고생했을 듯 ㅠ 

뭔가 날리는 연출 진짜 예쁘다. 선재랑 솔이 사는 동네도 다 예뻐보임.

눈오는 씬도 많다. 여기도 우산 활용 진짜 좋다. 

데칼코마니 연출은 진짜 신의 한 수이다. 타입슬립하기 전 휠체어에 탄 솔이 우산 씌어주는 선재. 2번 타임슬립 후 멀쩡한 다리로 선재 우산 씌워주는 솔 ㅠㅠ 

이게 또 선재 시점으로 드라마를 보면 또 짠하다. 솔이가 선재 살릴려고 타임슬립한건데, 사실은 선재가 먼저 솔이를 좋아했다는 사실! 2화 엔딩이 진짜 치인다. 나는 2화까지 방영됐을 때 선재가 먼저 좋아했었다는 스포를 밟고서 1-2화를 봤는데도 치였다. 

자고 있는 솔이 손 크기 대보는 것도 킬포! 

솔이랑 선재 케미도 너무 좋다. 둘이 붙는 씬이 많아야 흥한다.

34살 선재 시점도 짠함 ㅠㅠ 15년 동안 솔이 못잊음.. 쌍방구원 서사 너무 좋다 ㅠ

이것이 34살 어른멜로라는 것인가. 그럼 뭐해 ㅠ 이러고 나서 또 죽어... 

그래서 3번째이자 마지막 타임슬립! 이번엔 20살 대학생이다. 19살은 청량한데, 20살은 풋풋하다. 

20살 MT 때 키스하게 되면, 결혼하게 될 운명이라던데.. 이게 복선이 될 것인가! (제발 둘이 행복해라)

이 드라마는 웃기기도 하고, 애절하기도 하고 막 그렇다.

결국 20살 선재는 자신이 2023년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ㅠㅠ 솔이 너 구하고 죽는거면 괜찮다고 ㅠㅠ 

 

너 나 좋아하잖아 
다 알았어 
니가 왜 자꾸 나를 밀어내는지
다 알았다고 
그래서 내가 너 붙잡으려고 왔어 
너, 나 살리려고 온거잖아
2023년에... 나 죽는 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는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

마지막 타임슬립인데, 과연 솔이는 선재를 살릴 수 있을까..? 

 

(움짤은 티빙 드라마보면서 직접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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