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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스 진 필모 깨기] 어차피 이제 도망갈 수 없어 리뷰 움짤 有

달다. 2023. 7.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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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라스 진 드라마를 봤다. 시라스 진 필모 깨기 6탄이다.

<어차피 이제 도망갈 수 없어>는 9부작으로 1회당 24분 정도 된다. 

시라스 진, 요코타 마유가 주연이다. 요코타 마유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단발을 보니 왠지 한지민 닮은 듯하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왠지 만화느낌이 난다했더니, 만화가 원작이란다. 

티빙에 뜨자마자 1화를 봤는데, 내용이 디게 유치해보였다. 그래서 2화로 넘어가지를 못했는데 최근에 다시 도전해서 9화까지 다 봤다.

뒤로 갈수록 유치한 게 좀 줄어들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내용을 대략 설명하자면, 

초반에 사키사카(시라스 진 역)는 여자를 가볍게 만나고, 시시껄렁하게 나온다. 

(사키사카는 디자인 회사 사장이고, 나호는 아르바이트하다가 정직원으로 승격)

사키사카 입장에서는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순하디 순한 나호(요코타 마유)를 보면서 짜증을 내고, 배신을 당한 나호를 위로한다. 

그러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면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사키사카는 나호를 좋아하는거 같으면서도 나호를 밀어낸다. 

어.. 사키사카가 웃통을 까고 있는건 그런 이상한 장면이 아니라, 과거 사고로 인해 등이 아파서 나호가 연고 발라준 거임ㅋ 그런 나호가 좋아서 먼저 뽀뽀해 놓고서는 밀어내는 중. 

자기가 사준 머리끈을 빼버리고는... 나호의 머리카락이 단지 좋았을 뿐이라며.. 바닥에 떨구고...ㅠㅠ 

상처를 받은 나호는 바로 머리 자르고 출근함 ㅋ 행동력 좋음ㅋㅋ

그래도 사키사카가 좋다는 나호. 포기를 몰라~ 

사키사카는 나호에게.. 나한테서 도망가라고.. "내 곁에 있으면 죽을텐데?" 이러면서 밀어낸다.

사키사카가 깊은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는 데에는 과거의 아픔이 있었다. 

과거 사키사카랑 형이랑 치하루(형의 아내)는 셋이 다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로.. 혼자 몰래 치하루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그러다가 치하루를 밤에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치하루가 죽었다. 

치하루의 죽음이 자기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행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키사카. 

 누군가와 행복하는건 상상할 수 없다며 계속 나호를 밀어내는 중. 

사키사카의 동업자인 카오루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걸 우연히 나호가 엿듣는다. 

하, 나호가 이 남자 아픔을 어떻게 이기려나.

 나호는 혼자 힘들어 하는 중. 카오루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사키사카도 혼자 힘들어 하는 중. 

(아니 그럴거면 그냥 둘이 행복해져라 제발)

그러다, 마음을 정리한 듯. 나호에게 고백을 하는데.. ! (두둥)

すきだ(좋아해)

와 이건 진짜 영상으로 목소리 들어야 된다. "すきだ(스키다)" 이 목소리 진짜 좋음

둘이 이제 행복한 날을 지낼거라고 생각했지만...! 

형이랑 얘기하고 오겠다던 사키사카는.. 형이 치하루를 잊고 재혼을 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먹는다. 

역시, 형이 치하루를 잊었으니 자신만이라도 치하루를 잊지 말아야 된다고 또 나호를 밀어내고. (아주 잠시~)

그치만 포기할 나호가 아니지. 다시 사키사카에게 고백을 하고,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 

둘이 행복해져라. 

그리고 멜로장인 시라스 진 다시 나왔다. 야호.

네가 혼자서 운 만큼 이제부터는 내가 널 사랑할 테니까 

 

와.. 이런 느끼한 대사를 소화하는구나. 

와와. 괜히 멜로장인이 아니네요a 

이 드라마에서 좋았던 건 엔딩 마지막 부분에 속마음이 자막으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내 행복은 당신과 살아가는 모든 것입니다" 

딱 이렇게 끝나버렸다. 

시라스 진 나온다고 해서 시작한 드라마였지만, 꽤 좋았다. 

다만 아쉬운 건.. 만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장면전환이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초반에 유치한 것만 좀 빼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라스 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사진과 움짤은 티빙 드라마 보면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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