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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고기국수 맛집 제주올래국수(혼밥 가능)

달다. 2023. 6.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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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샐러드 탐방기 - 샐러디/샐러드식당/그린그릿 

 

문래동 샐러드 탐방기-샐러디/샐러드식당/그린그릿

직장 상사분께서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으시다고 한 달 동안 식단관리하고선 다시 피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셔서 덩달아 나도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일단 샐러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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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샐러드 탐방기 2 - 샌드문래/카페모닝/쉬즈베이글 

 

문래동 샐러드 탐방기 2-샌드문래/카페모닝/쉬즈베이글

샐러드 탐방기 1탄은 아래글 확인! 문래동 샐러드 탐방기-샐러디/샐러드식당/그린그릿 직장 상사분께서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으시다고 한 달 동안 식단관리하고선 다시 피검사를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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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봤듯이, 2주 넘는 기간 동안 문래동 샐러드 탐방을 했다. 그랬더니 너무 기운이 없는지라.. 

점심시간에 맛있는걸 먹어야 기운이 날텐데 이러면서 샐러드는 이제 고이 넣어두고 고기를 먹기로 했다.

문래동 지도를 우연히 보고 있는데, 못가본 곳에 <제주올래국수> 집이 있는거 아닌가. 

바로 검색 고고. 맛있겠는걸? 점심으로 픽! 

그렇게 해서 <제주올래국수>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에 꽂히면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고 그래서 3일 연속은 아니지만 3번 갔다온 후기를 쓰려고 한다. 

 

문래동에 있는 <제주올래국수>는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다. 아담한 공간이랄까.

테이블이 많진 않아서 늘 대기가 있고, 혼밥도 가능했다. 

고기국수를 먹겠노라 다짐하고 갔지만, 일단 메뉴는 좀 봐주는게 예의다. 

고기 들어간건 무조건 9천원이다. 점심식대로는 괜찮은 편이다. 

고기국수, 고기국밥, 고기비빔국수 다 먹어봤다. 

고기국수, 9천원.

고기가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밑으로 가라앉은 상태로 사진을 찍어서.. 고기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많다. 

우선 양이 굉장히 많았다. 국수 양이 일반 음식점에 비해 거의 곱배기 수준을 넘어섰다. 

일단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먹어 봤는데. 와.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비교할 대상이 없었지만, 주관적인 느낌이 있지 않은가. 

진짜 국물이 진하고 너무 맛있었다.

간이 다 되어 있고, 후추와 고춧가루가 살짝 뿌려서 나오지만, 테이블에 후추와 고춧가루가 있어서 더 뿌려 먹을 수 있다. 

제주산 고기와 사골을 12시간 이상 우려서 만든다고 하는데.. 면 먹기보다 국물을 계속 퍼 먹은 듯.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면이 너무 많아서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주변 테이블을 봐도, 여자기준에는 거의 다 남기고 나갔더라. 

반찬으로는 김치와 양파, 고추, 쌈장이 나왔다. 

저 쌈장을 고추와 양파 찍어 먹으라고 준거 같은데, 저 쌈장이 또 기가 막히게 맛있다. 

그래서 고기를 저 쌈장에 찍어 먹어 봤더니, 세상에나. 야들한 보쌈 먹는 기분이랄까.

국물이 맛있으니.. 고기국밥이 궁금하여 다음에 갔을 땐 고기국밥을 시켜봤다. 

고기국밥, 9천원. 

고기국수보다 작은 그릇에 주는데, 너무 팔팔 끓어오르는 국밥이 아니라서 좋았다.

이것도 고기가 가라 앉아서 얼마 없어 보이는데.. 사실은 많다. 

고기국밥의 특징은 공기밥을 따로 주는게 아니라 국밥 안에 밥이 들어 있다는 것. 

그래서 그냥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 된다. 국물이 맛있다. 진짜. 

일반 설렁탕집이나 국밥집에서 파는 것보다 나는 여기서 고기국밥을 더 맛있게 먹었다. 

고기비빔국수, 9천원.

삶은 면에 양념장이랑 고기를 얹어주는 고기비빔국수.

비벼서 먹었는데, 양념장이 너무 맛있다. 취향저격. 달달하고 매운 맛이 도는데.. 입에서 착착 감겼다.

너무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나한테는 딱 적당한 매운 맛이었다.

면이 소면이 아니라서 일반 비빔국수보다는 식감이 더 있고, 쫄깃하지가 않기 때문에 쫄면과는 또 다르다.  

일단, 아무튼, 결론은, <제주올래국수> 가보길 추천.

 

▼혹시 면을 좋아한다면? 문래동 오타루우동집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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