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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월드킹 - 대형 멀티 키즈카페 / 시간 무제한(종일권)

달다. 2023. 8. 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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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에 있는 몬스터 파크를 몇 번 다녀온 이후로 다른 무제한 키즈카페를 찾기 시작했으니.. 이번에는 월드킹이다! 

1. 월드킹 정보

 

 

- 부천 상동 세이브존 4층에 위치
- 요금은 선불 
- 어린이 기준 1시간 9,000원 / 2시간 15,000원 / 종일권 22,000원
- 형제, 자매 동반시 12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 (단독 입장시 또는 증빙서류 없을시 정상요금 적용)
- 키 150cm 이하만 가능 
- 보호자는 무조건 7,000원 (음료 1잔 무료 제공 - 결제할 때 음료 선택)
-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폐점은 오후 9시
- 주차는 퇴실시 카운터에서 주차등록하면 6시간 무료 (종일권인 경우)
- 미니룸 대여 2시간 10,000원, 파티룸 대여 2시간 20,000원 (룸 이용시 배달음식 가능)
- 각종 음료수, 과자, 라면, 젤리 등 구비 -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임  

2. 코인 - 게임존

일단, 다른 키즈카페와 다른 점은 코인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아무런 정보 없이 가서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현금으로 결제하면 코인 10개를 준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코인이 뭐지..? 아리송한 상태로 남편 왈. "나한테 현금 있으니까 현금결제하고 코인을 받아보자"  

카운터에서 결제하면서 "코인으로 뭐하는거에요?" 물어봤다. 직원은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코인으로 사탕이나 젤리 같은걸 뽑을 수 있어요. 모자라면 네이버 영수증 리뷰 쓰시면 10개 더 드려요" 오오. 일단 접수!

<게임존>은  오락실처럼 꾸며져 있었다. 추억의 오락기가 좀 있었고, 농구공 게임, 추억의 DDR 게임, 운전 게임, 심지어 아이들 동요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이 한칸 있었다. 아직 4살인 아기가 게임할 수 있는건 거의 없어서 이쪽에서 놀진 않았었다. 

<게임존>에서 많이 이용했던 것은 젤리와 사탕 뽑기였다. 젤리와 사탕을 뽑을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그걸 코인으로 뽑아야 한다. 그래서 다들 코인~ 코인하는거구나! 이게... 한번 재미들리면 계속하고 싶더라는...ㅎㅎ 그래서 10개 탕진하고 동물들 사냥해서 5개 코인 더 얻고, 네이버 리뷰 영수증 써서 또 10개 얻어서.. 다 탕진했다. 그래서 애기 좋아하는 사탕이랑 미니 약과랑 인간 사료라 불리는 오트밀도 뽑아서 아들 녀석이 맛있게 냠냠했다. 

그렇다면, 동물들 사냥은 어떻게 하는걸까? 

3. HUNT - 사냥터

사냥터에서는 동물들을 사냥해서 코인을 받을 수 있다. 5마리당 1코인으로 교환해주는데, 최대 5코인까지만 가능하다. 보호자는 이용 금지라고 써 있으나, 아직 어린 애기들은 직접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옆에서 도와주는데.. 사실상 엄마 아빠가 사냥하고 있었다...; 

동물들이 들어 있는 사냥터가 불빛이 파래서.. 좀 사진이 이상하게 찍혔다. 실상은 파란 불빛이더라도 동물들 잘 보이고, 자석이 밀어내는 힘과 당기는 힘이 있어서 잘 요리조리 움직여서 사냥해야 한다. 은근 어렵지만 또 하다보면 재밌다. 

 주황색 통이 있어서 저기에 담아서 카운터로 가지고 가면 몇 마리 잡았냐고 물어보고, 코인으로 교환해준다. 

4. 119 & 112 & TOY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이쪽이었다. 구급차, 소방차를 좋아하기에.. 너무 좋아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종류가 꽤 많았고, 입고 놀 수 있는 옷들도 여러벌 구비되어 있었다. 

경찰차도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여기에서도 엄청나게 잘 놀았다. 경찰차 종류가 엄청 많았고, 경찰 옷도 여러벌 구비되어 있었다. 

<토이존>에서는 엄청 많은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바닥에 앉아서 놀기에 좋았다. 여자애들을 위한 인형부터, 남자애들 좋아하는 자동차, 공룡 등 종류가 꽤 많았다. 애들이 환장한다는 티니핑 인형들도 있었으나.. 우리 아들은 아직 티니핑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티니핑에 빠지면 아니 되오!)

5. 점프 & 볼풀

트램폴린이 2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한쪽은 작은 애들 노는 방, 한쪽은 큰 애들 노는 방이었다. 근데 통으로 되어 있어서, 겁이 많은 아들 녀석은 들어가서 몇 번 뛰고는 다른 사람 뛰고 있으니까 잘 안가려고 했다. 한쪽에는 미니 볼풀장도 있는데.. 사이즈가 좀 작아서 애기들 몇 명 놀고 있으면 들어가기 좀 애매했다.

6. 주방놀이

주방놀이는 실제 주방을 조그맣게 꾸며놓은 것처럼 디게 사실적이었다. 냄비랑 후라이팬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거처럼 생겼고, 모형도 꽤 그럴듯 했다.

랍스타, 고기, 닭다리, 계란후라이, 생선, 깻잎, 상추 등이 꽤 그럴싸했다. 

7. 기타 시설

엄마 아빠들을 위한 전신 안마의자가 몇 대 설치되어 있다. 완전 힐링의 의자였다. 비어 있으면 무조건 앉고 봐야 한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카운터 앞에 푸드 코너가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았다. 엄마 아빠들은 보호자 입장료 내면서 음료를 1잔씩 주기 때문에 그것만 먹고 다른건 사먹어보진 않았다. 

곳곳에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는데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비어 있는 테이블이 있으면 빨리 자리를 맡아야 한다. 아니면 미니룸과 파티룸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8. 마치며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시설이 깨끗했고, 장난감 종류도 많아서 좋았다.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끊임없이 청소기 돌리고 장난감도 정리해줘서 혼란스럽지 않았다. 앉아서 놀 수 있는 것과 몸으로 놀 수 있는 것들이 나뉘어져 있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기에 좋은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종일권 끊어서 거의 4시 반 정도를 놀고 왔다.

유아들은 장난감 가지고 노는걸 더 좋아할 것이고, 초등 저학년들은 게임존에서 노는걸 더 좋아할 것이다. 

일단 가보는걸 추천한다. 1~2시간 노는건 성에 안차니 무조건 종일권으로 끊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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