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끄적/육아

다이소 레고 호환 블록 옥스포드 푸드트럭 치킨 후기

달다. 2023. 7. 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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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 동기 

순전히 즉흥적인 구매였다. 다이소에 다른걸 구매하러 갔는데, 구경하다가 옥스포드 블록을 파는게 아닌가? 아직 아기가 어려 레고 듀플로(블록 큰거)를 사주고는 있지만, 푸드트럭을 만들어 주면 좋아할 거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2. 기본정보 

- 가격 : 5,000원
- 사용연령 : 8세 이상 
- 82피스 
- made in korea 

3. 후기 

4살 아들녀석이랑 레고 듀플로로만 놀다가 이걸 보니까 세상에나 너무나 쪼그매 보였다. 뜯자마자 아들이랑 마주 앉아서 조립해 주려고 하는데 부품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했다. 듀플로에 익숙해진 나머지, 작은 부품들에 익숙해지는데 좀 애를 먹었지만, 만들다 보니 꽤 부품들이 디테일했다. 

설명서도 완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초보라도 설명서 보고 다 만들 수 있다. 만들다 보니 아들보다 엄마가 더 재밌어 했다.  

이건 완성된 모습이다. 디게 귀여우면서도 있을꺼 다 있다. 

이건 반대편 모습. 스티커 몇 개 있어서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도 꽤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건 트럭 앞모습. 운전석에 핸들까지 달려 있다. ㅎㅎ 설명서에서 가운데에 맞추라고 한거 같은데.. 남편은 내가 조립해 놓은 걸 보더니 왜 운전석이 가운데 있냐면서 떼어서 왼쪽으로 붙여 놨다. 

푸드트럭 앞에 테이블도 완전 디테일하게 되어 있었다. 닭고기에 컵 모양도 있고 의자까지 다 있다. 

사장님 아저씨도 완전 쪼그매ㅋㅋ 앞치마매고 모자까지 있음 ㅋㅋ 

푸드트럭이 어른 손 바닥에 다 들어오는 사이즈로, 레고를 많이 사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게 원래 사이즈냐고 남편한테 물었더니 원래 사이즈 맞다고 하였다. (애들꺼 레고 듀플로는 엄청 큰거였다)

조립해놓고선 아들이랑 노는데, 주말 내내 이거 가지고 재밌게 놀았다. "닭다리 하나 주세요~ 얼마에요?" "3,500원입니다" "닭다리가 잘 구워져서 맛있네요 냠냠"  이러면서 말이다. 아직 부품들이 작아서 아들녀석이 직접 조립하진 못하지만, 역할극 놀이하기에는 완전 딱이었다. 그리고 부품을 해체해놓고서는 지 혼자 까르르 까르르 잘만 웃고 있다. 아들녀석이 사장님 모자를 벗겨놨길래 "사장님 모자 벗으면 어떻게 해요~ 대머리라서 좀 부끄럽잖아요~ " 이러면 또 그게 재밌다고 까르르 까르르 웃는다. 5,000원 투자해서 둘이 잘 놀았다. 

4. 마치면서 - 레고에 대한 단상 

'레고'가 장난감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레고는 단지 브랜드의 이름일 뿐이다.  

솔직히, 엄마 입장에서 레고 정품은 좀 비싸서 살 때마다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봤자 레고 듀플로 몇 세트 산게 다이지만 ㅎㅎ) 그래서 레고와 호환되는 옥스포드 블록을 사는 사람도 많다. 옥스포드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적절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레고'는 전쟁과 관련하여 밀리터리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옥스포드는 밀리터리 제품도 있었다. 다이소에서 옥스포드 군용헬기도 잘 팔리는거 같았다. 다음에는 다이소에서 다른 옥스포드 제품도 사봐야겠다.

다이소 옥스포드 제품은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한다. 가격도 싸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미취학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는 부품이 너무 작지만, 레고를 좋아하는 성인들에게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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