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우유팩, 멸균팩) 분리수거 포인트 모으기 <오늘의 분리수거>

우리 동네에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분리수거하는 네프론만 보였었는데, 종이팩을 넣는 <오늘의 분리수거> 배출함이 생겼다. 

아들녀석이 생우유는 차가워서 싫다고 멸균우유를 많이 먹는 터라.. 여태까지 버린 멸균팩의 양이 상당한데.. 왜 이제서야 생긴 것이냐!!! 

종이팩 수거함을 본 이후부터 며칠 동안 우유팩과 멸균팩을 안버리고 모으기 시작했다. 페트병 모으기보다 쉽다. 근데 아쉬운건 ㅠ 네프론이랑 운영하는 주체가 달라서 포인트를 따로 모아야 한다는 것... 

1. 종이팩 분리수거 방법

- 종이팩, 일반팩, 멸균팩 가능
-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잘라서 보관
- 접은 종이팩 x 
- 이물질 묻은 팩 x 

2. 종이팩 투입 방법

먼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설치하여 회원가입을 한다.  그리고 '종이팩'이라고 써진 <오늘의 분리수거> 배출함을 찾는다. 

종이팩이 열 몇개 모였을 때, 되나 안되나 궁금해서 아이랑 같이 가서 적립을 해봤다. 적립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1. 앱 내의 회원 바코드를 배출함 리더기에 스캔한다.
2. 배출하고자 하는 종이팩의 바코드를 스캔한다.
3. 투입구 불빛이 깜빡이면 투입구에 종이팩을 넣는다. 
4. <종이팩 바코드 스캔>+<종이팩 투입>을 반복한다.
5. 종료하려면 앱 실행을 종료한다. 그러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1개당 10원! (크기 상관 없음) 

투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런데 실제로 해본 결과, 우리 동네에 있는 배출함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종이팩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센서가 잘 작동하지 않는거 같았다. 투입하면 삐~ 소리가 나서 다음 종이팩 바코드 스캔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투입 안된 것으로 인식해서 종이팩을 투입하라는 음성멘트가 반복되었다. 입구에 종이팩이 걸리기도 해서 다시 빼서 종이팩을 투입함 입구에 센서가 삐~ 할 때까지 들고 있다가 넣기를 반복했다. 

★주의사항
종이팩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투입해야 하는데.. 바코드를 버렸다면??
바코드가 없는 경우에는 배출함 옆에 달려 있는 무라벨 바코드를 인식 후 투입할 수 있다. 

3. 현금화?

안타깝게도 현금화는 불가능하다. 대신, <오늘의 분리수거> 앱에서 쇼핑이나 기부를 할 수 있다. 

오분 쇼핑은 월 주기로 7일, 14일, 21일 날짜에 맞춰 일정 수량의 상품이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그런데 듣기로는, 이게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ㅠㅠ 그만큼 구매제한도 있다. 

7일에는 서울우유, 삼각김밥, 새우깡, 아이시스 생수, 파리바게뜨 3,000원 상품권이 오픈된다.

14일에는 방향제, 대나무 칫솔, 선풍기 커버, 업사이클링 양말, 업사이클링 에코백, EM세탁비누가 오픈된다.

21일에는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200ml*24 할인 쿠폰이 오픈된다. 

매월 상품별 1인 1개 구매 가능하고, 일부 상품은 두 달 연속 구매가 불가하다. 

종이팩 1개당 10원이니까, 열심히 모아보자! 오분 쇼핑하는 그날까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제도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제도소개/참여방법/참여기업(feat.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