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스 진 필모 깨기]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13~14화 움짤 有

13-14화도 여전히 가슴이 찢어진다.

일단 시라스 진 옆모습 감상 좀 하고 스타트.

상하이로 가는 렌을 위해 렌 회사 사람들은 렌 승진파티 겸 송별회를 하는데, 렌의 여친이었던 마키짱이 요를 초대한다. 

요는 눈치없이(?) 류세이를 그 자리에 데려가고... 

렌의 마음을 알고 있던 마키짱은 눈치를 보다 요에게 렌의 마음을 말해버린다. 헤어진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잘했어 마키짱!)

 이를 들은 요는 괜히 심란하고. 

'이제 와서'가 아니라, 계속 그랬다고요!!!!  렌은 요뿐이라구욧.

렌이 떠나는 날. 요는 차마 렌의 얼굴을 보고 인사할 용기가 없어 골목 뒤에 숨어 렌에게 전화를 건다. 

요는 렌에게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선을 긋는데. 

친구라는 말이 이렇게 슬픈 단어인줄은. 

잘 있어. 친구

(진짜 시라스 진은 이런 감정연기 잘하는거 같아. 핡)

우정은 애정보다 더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요는 회사에서 상하이로의 전근을 제안받지만,

우정을 택한 요는 상하이로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렌을 보면 흔들릴까봐 그런거겠지. 

(아니 왜 이 회사 저 회사 다 상하이야 ㅋㅋ)

상하이에 도착한 렌. (렌의 표정이 맘에 들어 사심으로 움짤 만들었다)

이전에 쓰던 폰은 고이 넣어 두고 상하이에서 쓰게 된 폰을 꺼내들어 요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렌과 거리를 두려했던 요는 예전의 그 썸남(?) 애 아빠로부터 팩트폭력을 당하는데.

썸남 왈. 렌상을 좋아하게 될까봐 두려운 거라고. 고등학교 때 좋아할 일 없다고 말한 건,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옳소!)

한편, 요와 요의 오빠가 렌의 집에 갔던 날. 

렌이 1지망 대학에 떨어져 요와 같은 대학에 간 것이라고 알고 있던 요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은 렌이 1지망에 붙었지만 요와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우겼던 것이었다! 

하. 렌은 첨부터 요밖에 없었어 ㅠㅠ 

렌의 누나, 이럴 때 나서주는거 넘 좋아.

요와 렌이 자주 갔던 선술집에선, 지갑을 자꾸 놓고 다니는 요를 위해 렌이 돈을 예치해놓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렌상 넘 스윗해)

애인 아니고 친구에요.. 하면서 우는게 짠하다. 

(아직도 그 친구 타령이냐능. 사랑 아니야?) 

이렇게 요는 렌의 마음을 알면 알수록 렌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지는데, 차마 전화할 수 없기에 

렌이 쓰던 예전 폰에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그리움을 달랜다. 혼잣말이어도 좋다고. 

 

상하이에서 렌은 '친구사이'라고 우기는 두 지인을 보며 괜히 자기 얘기 같아 웃음이 난다.

자기는 거절당하는게 두려워서 계속 숨겼다면서. 부디 그러지 말라고 조언한다.

상하이에서 요에 대한 그리움은 계속 커져만 가고. 차마 전화할 수 없어 편지를 쓰지만,

그 편지는 보내지 않으리라, 서랍장에 고이 모셔둔다. 

(양쪽 다 그리워하면서 왜 그러고만 있느냐고요. 아이 참. 속터진다)

 

일본에서 류세이는 요가 '일' 대신 자기를 좀 더 바라봐 주기를 희망하지만, '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요는 그를 이해 못하고 

좀 삐그덕 삐그덕 거린다. (헤어지는게 내 소망이오.)

류세이는 일주일정도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 올테니 자기에 대해서 좀 생각해 달라 말하고.  

(아니 왜 다 중국으로 가 ㅋㅋ )

두둥.

요는 류세이가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제서야 자기가 류세이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 

근데 중국에서의 상황이 아직 파악이 안된터라... 불안감에 휩싸인 요는 렌에게 전화해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렌은 지인을 통해 류세이가 어느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를 알게 되고, 요에게 그리로 오라고 하는데. 

류세이는 요에게 결혼하자고 또 프로포즈하고. 병실을 나가다 이를 들은 렌은 또 무너진다. 

하. 얼마나 많이 무너져야 하는거냐고. 

13-14화 리뷰 끝.

 

이제 2화밖에 안 남았다. 

보면 볼수록 대만판(원작)이랑 흡사한거 같다. (대만판 오래 전에 봐서 가물가물했는데 일본판 보면서 막 생각나는거 보니)

대드판도 좋지만 일본판도 좋다. 

아쉬운건 한국판이다. 하.... 좀 잘 만들어주지 ㅠㅠ 한국판은 그냥 잊는걸로 ㅎ 

 

(사진과 움짤은 티빙 드라마 보면서 따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