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 신청방법/적립방법/적립기준/지급시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한지 2년이 넘었다. 지하철로만 출퇴근을 하던 시절에는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했으나, 버스를 갈아타게 되면서 알뜰교통카드로 갈아 탔다. 출퇴근만 했을 경우에는 한 달에 8천원~만원 정도 캐시백되니 쏠쏠하다. 

그래서 알뜰교통카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액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대중교통 이용시 출발지에서 승차점까지 이동거리, 하차점에서 도착지의 이동거리의 합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가 있는데, 이동거리 합계 최대 800m까지 적립된다.

그렇다면 얼마가 적립될까? 

대중교통 이용금액으로 최대 지급액이 결정되며, 적립액은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적립된다. 마일리지 지급액은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90%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보통 서울 기준으로는 대중교통요금이 2,000원 안쪽이기 때문에 나는 1회 이용당 최대금액인 250원을 적립받고 있다. 

출퇴근 각각 250원이니까 하루 500원이 적립되는 셈이다. 더불어, 환경의 날이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에는 마일리지가 2배가 적립된다. 

*2023년 1월부터 만 19세~34세 청년은 1회당 최대 350원이다. 

2.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신청방법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를 적립받으려면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에 쓰고 있는 교통카드는 NO!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카드 중에 고르면 되는데, 나는 신용카드 연회비가 아까워서 체크카드로 발급받았다.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발급 → 회원가입(홈페이지 또는 앱) → 카드등록 and 주소지확인(주민등록등본 필요) → 회원가입 완료 

3.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방법

교통수단 승하차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태그하면 적립된다. 그렇지만 실시간 적립이 아니라, 카드사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확인되면 적립되기 때문에 적립에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이게 좀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앱을 깔아놓으면 자동으로 거리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동거리를 확인하는 데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출발/도착 버튼을 누른 지점의 좌표와 정류장의 거래를 계산한다. 
2. 자주 이용하는 출도착지와 정류장을 미리 등록하여 거리를 계산한다.
3. 휴대폰으로 걸음수를 측정하여 승하차 시간 기준으로 이동거리를 계산한다. 

업데이트 된 후 즐겨찾기 기능이 생겼다. 이전에는 즐겨찾기 기능이 없어서 무조건 출퇴근할 때도 출발-도착을 눌러야 했다. 까먹고 못누른 날이 있었는데 적립이 안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다행히 적립은 되긴 됐었다.

4.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기준

적립은 1회 이용당 최대 800m까지 인정되며, 월 15회 미만 이용시 적립액은 소멸된다. 적립은 무한대가 아니고 월 최대 44회 이용분까지 지급된다. 

5. 마일리지 지급시기

경험상으로는 익월 10일 전후에 캐시백 형태로 입금되었다. 5월 적립액은 오늘(6월 13일) 지급되었다. 카드사로 전달해서 카드사에서 입금해주는 형태이다. 나는 우리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체크캐시백" 이름으로 입금되고 있다. 

6. 마치며 - 내가 느끼는 단점

우선,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실시간 적립이 아니다. 그래서 가끔씩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이용내역 없음으로 뜰 때가 많다. 적립되는 속도가 좀 느리다는게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적립액에 집착하지 않고 있으면 다음달 지급시 적립액이 지급되긴 하니까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시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말에 예산이 부족해지면 적립된 마일리지보다 차감되어 지급한다.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다. 남은 예산이 없다는데, 별 수 있나. 받아들이는 수밖에.

결론은,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

어차피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한달에 8천원~1만원 정도 준다니까 나는 땡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