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을 가끔 가는데, 모든 곳을 다 둘러 보진 못했지만 나름대로의 후기를 써보려 한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저녁에 가면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다. 강아지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많고.
뿐만 아니라 야구장도 있어서 주말에 가면 고교생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나가다가 앉아서 다 야구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휴식 공간의 벤치도 많아서 운동하다가, 산책하다가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또한 공간 자체가 넓다보니 돗자리를 가져와서 하루종일 쉬다 가는 가족들도 있었다.
취사는 안되지만, 치킨이나 뭐 먹을거 가져와서 그늘 밑에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쉬다 가기에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도 않을 뿐더러, 놀이터도 있어서 애들 뛰어놀기에도 너무 좋다.
꽃도 좀 보고.. ㅎㅎ
숨겨진 곳에 책방도 있다. 그냥 지나치면 모를 장소다.
책방 몬드리안에 들어서면 바로 책방이 있는게 아니고 안쪽 공간도 상당히 넓다.
책방 몬드리안 간판을 지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물 웅덩이들이 좀 있는데.. 위생상 입수는 금지되어 있다.
이쪽 반대편에 보면 책방이 조그맣게 있다.
무인도서관으로서, 문이 열려 있을 때 누구나 책을 대여할 수 있고 다 보고나서 반납하면 된다.
책방 옆쪽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이러한 좋은 공간들이 있는데, 내가 여기를 자주 가는 이유는! 바로 잉어와 거북이를 보기 위해서이다.
(4살 아기가 너무 좋아한다.)
저기 동그라미 쳐진 부분으로 다가가서 아래를 쳐다보면 잉어와 거북이들이 있다.
거북이 느린거 엄청 귀여움 ㅋㅋ
그리고 호수공원에서 많이 보는게 또 있는데.. 바로 비행기다.
어쩔땐 너무 가까워서 어느 항공사의 비행기인지도 보일 때가 있다.
그리고 낮에 갔을 때, 비행기가 지나가면 분수가 나오곤 했었다.
근데, 분수를 아직 본격적으로 틀진 않았고, 조금 쏘아올리다가 마는 정도..ㅋㅋ
(이것도 들쑥날쑥인듯.. 비행기 지나가자 바로 분수가 나왔는데 또 어떨 땐 안나오기도 했다)
7월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가동한다고 하는데, 아직 어떤식으로 가동되는지는 보질 못했다.
기상악화 시는 중단한다고 하니, 날씨 좋은 날 4살 아기랑 같이 물놀이장에 가봐야겠다.
덧붙여서,
호수공원 입구 쪽에 카페들도 많다. 메가커피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투썸플레이스도 있다.
취향에 맞게 음료 하나 들고 공원으로 들어가 어슬렁 거리면서 나름 힐링하는 거 추천한다.
다만, 다 먹은 음료 컵은 쓰레기통에 잘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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