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 추천 : KB국민은행 리브엠(Liiv M)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21년 8월에 가입) 처음엔 약정이 끝나서 더 이상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기 싫어서 바꿨고, 쓰다보니 폰이 오래되서 작년에 자급제 폰을 구입하여 유심칩만 갈아끼고 계속 쓰고 있다. 알뜰폰 요금제 쓰면서 요금이 저렴해서 좋았고, 딱히 불편한거 없었다. 그래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리브엠에 대해 소개 좀 해보려 한다. 

1. 알뜰폰이란? 

알뜰폰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SKT, KT LGU+)의 망을 빌려 이용자에게 좀 더 저렴하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업자가 자체 브랜드의 요금제를 만들지만, 결국에는 SKT, KT, LG+의 통신망을 빌려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알뜰폰으로 갈아타도 기존에 쓰던 통신망을 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리브엠 요금제를 검색하다 보면 괄호치고 (KT), (LG+) 이런 식으로 써 있는데, 이게 어느 통신망을 쓴다는 표시이다.

2. 리브엠  요금제 추천 

요금제 종류가 너무나도 많다. 아래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기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으면 된다. 

KB국민은행 리브엠

중요한 점은! 리브엠 요금제는 이벤트를 많이 한다는 사실이다. 똑같은 요금제라 하더라도 이벤트 페이지에 보면 2년 동안 매달 150GB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요금제에 매월 150GB를 제공하는건 아니고, 이벤트가 적용되는 요금제들이 있다. 내가 가입할 당시에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도 현재 150GB를 매월 제공받고 있다. (그렇지만 가입할 때 2년 제공이라고 했으니, 조만간 2년이 다가와서 제공 안할거 같음) 그래서 와이파이 안켜도 한달에 150GB를 다 쓰지 못한다. 거의 무제한으로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요금제 구성이 보통 <한달 11GB+매일 2GB 소진시, 3Mbps>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여기에 추가 옵션이 붙으면 좀 더 비싸지고, 아예 데이터를 안쓸거 같으면 한달에 1GB 제공 이런 것도 있다. 

눈에 띄는 건, 나 가입할 당시에는 없었던 요금제 같은데 구독 콘텐츠에 따라서 매월 왓챠 베이직 무료이용권 지급, 지니뮤직 포인트 8,000p 제공, 네이버페이 매월 5,000p 제공 등의 옵션이 붙은 것들이 있다. 

대부분의 요금제가 최대 할인 포함하면 2~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국민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3. 요금제 할인

국민은행이 주거래은행인 경우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나는 그랜드 등급(얼마 전에 등급 종류가 개편됨)이라서 무조건 4,400원 할인받고 있다.  

국민은행 VVIP, VIP, 그랜드 고객은 별도 조건 없이 4,4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다른 할인과 중복적용 되지 않는다. 

4. 리브엠 혜택 

그렇다면, 리브엠 요금제에 가입했을 때 혜택은 어떨까? 

넷플릭스 6,000원 할인권, GS편의점 5,000원 금액권, CU 편의점 5,000원 금액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해피콘 5,000원 금액권, 뚜레쥬르 5,000원 금액권, 지니뮤직 음악감상 300회, 적금 우대쿠폰 중에서 선택해서 발급받으면 된다. 근데 이게 매월 제공된다면 좋겠지만, 국민은행 등급에 따라서 발급받을 수 있는 횟수가 달라진다. VVIP/VIP/그랜드 등급은 연 6회 받급받을 수 있고, 베스트는 연 4회, 패밀리는 연 2회로 한정된다. (월 1회 한정)

5. 리브엠 가입방법 

가입은 간단하다. 모바일이나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을 하고 나서 유심칩을 받으면 갈아끼고 적혀진 대로 등록을 하면 된다. 

- 본인 명의 신분증 필요 
-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필요 
- KB국민인증서나 본인명의 신용카드 필요

서울지역에서는 오후 3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 가능하고,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유심 수령도 가능하다. 

나는 그때 회사에서 급하게 신청했었는데, 다행히 퇴근 6시 전에 유심칩이 도착해서 바로 갈아끼고 등록했다. 유심칩이 동봉된 봉투에 일련의 코드가 적혀 있어서 셀프로 등록 가능한데, 자꾸 코드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와서 상담원 통해서 등록을 했었다. 상담원이 봉투에 적힌 코드와 수령인 이름을 몇번이나 확인했었다. 유심칩을 발송할 때 그쪽에서 코드를 잘못 입력한 것 같았다. 이전에 쓰던 통신사도 자동으로 해지처리 다 됐고, 당일에 다 해결했던 기억이 난다. 

물가와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 나가는 돈은 많고 모이는 돈은 없으니, 통신비라도 줄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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